공유하기
IBK경제연구소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버블우려와 경기개선, 유럽 정치리스크, 트럼프 행정부 인사정책 등의 요인으로 인해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라며 "문제는 속도인데 시장은 향후 금리인상이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43명의 글로벌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1회에 0.25%포인트씩 총 3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과거 금리인상기에 평균 17개월에 걸쳐 3.0%포인트(월평균 0.18%포인트)를 올렸기 때문에 현재 연 3회 금리인상 전망은 큰 무리가 없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미국이 금리인상을 가속화할 경우 한국경제는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당장 가계와 기업의 부채 상환 부담이 급증한다. 또한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다중채무자, 저신용·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이에 따라 가계의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IBK경제연구소 경제분석팀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2회 인상할 경우 현재 한국의 금리(1.25%)와 동일해진다"며 "개인과 기업의 부채상환 부담 증가 등 국내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따라 금리를 올렸던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올해 말에서 내년 2분기 사이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