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진돗개. 사진은 표창원 민주당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박근혜 진돗개 보도에 대해 표창원 의원이 목소리를 높였다. 오늘(17일) 표창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동물의 생명권과 행복추구권을 존중하지 않고 수단과 도구, 물건으로 보는 이는 사람의 생명권과 행복추구권도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아일보의 '주민 선물인줄 알았는데… 박근혜 前대통령의 진돗개는 '취임준비위 작품''이라는 기사를 인용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했던 진돗개 새롬이와 희망이는 박 전 대통령 취임 당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이웃 주민들로부터 선물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실 박근혜 진돗개는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진돗개를 이용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한 '기획상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17일) 동아일보는 “호남 출신 주민이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진돗개를 영남 출신 대통령에게 선물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위원회 관계자는 호남 출신 주민 A씨에게 이런 뜻을 알리고 진돗개 선물을 부탁했다. A씨는 “나도 국민 통합을 바란다”며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은 '주민들께서 선물로 주셨다'고 말했지만, 정확히 하면 ‘위원회의 부탁을 받아 주민들께서 선물로 주셨다’라는 표현이 맞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