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하락으로 미국 채권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분석기관 스테이트 스트릿에 따르면 미국 채권시장 가격에 반영된 5년 기대 인플레이션(BEI)과 국제유가의 간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두 지표의 방향 전환이 멀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5년물 기대 인플레이션은 일반국채 수익률에서 동일만기 물가연동국채(TIPS)의 수익률을 뺀 수치다. 일반적으로 트렌트유와 관련성이 크다. 스트릿은 “지난 6개월 동안 채권시장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상승세”라며 “이에 비해 국제유가는 보합에 그쳤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상승하지 않을 경우 글로벌 리플레이션 매매(쥑매수·채권매도)가 마무리될 수 있다. 스트릿은 이 경우 채권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도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둘째주(9~16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0.53달러 하락한 48.7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산브렌트유(Brent) 가격도 전주보다 배럴당 0.45달러 떨어진 51.74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 역시 전주보다 배럴당 1.88달러 하락한 50.6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