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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부패고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산 육류 수출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브라질 정부의 무역수지 흑자 목표 달성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부패고기 사건이 터진 이후 하루평균 육류 수출액은 6300만 달러에서 7만4000달러로 감소했다. 유럽연합과 중국, 일본 등이 브라질산 육류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화하면서 수출 감소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블라이루 마기 농업부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육류 수출이 최소한 15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수출액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업계는 이같은 육류 수칠 부진으로 올해 무역수지 흑자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브라질 연방경찰은 BRF를 포함한 30여개의 브라질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부패한 고기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이 금지된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위조했다고 밝혔다.

이 중 상당량이 국내에 반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닭고기 10만7399톤 중 82.8%인 8만8895톤이 브라질 산으로 조사됐다. 특히 BRF에서 들여온 물량은 절반 가량(47.7%)인 4만2500톤 정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