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예술의전당

베리스모 오페라의 두 걸작이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와 푸치니의 <외투>는 죽음으로 치닫는 처절한 삶을 냉철하고 극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베리스모 오페라의 대표작이다. ‘액자극’으로 유명한 <팔리아치>는 작은 유랑극단의 단장 카니오가 아내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면서 아내를 죽이는 이야기를 다룬다. 푸치니의 작품 <외투>는 그의 마지막 작품<일트리티코> 중 하나다. 세느강변의 거룻배에 사는 부부의 애증과 아이의 죽음, 남편의 살인이 긴박하게 전개되며 사실적인 기법의 음악과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사실적이고 날카로운 심리묘사와 드라마틱하고 절제된 음악이 어우러지는 베리스모 오페라의 두 걸작은 극장에서 펼쳐지는 환상과 현실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일시 4월6~9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