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빠지는 이유로는 선천적인 원인과 환경에 의한 후천적인 원인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후천적인 원인 중에는 사고나 화상으로 인해서 머리에 큰 흉터가 남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어린 나이에는 잘 모르지만 성인이 되었을 때에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두고두고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머리 부분에 흉터가 있으면 예전에는 10%미만의 낮은 생착률 로 모발이식수술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모발이식 수술로 재생이 가능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피부과 전문의 오준규(의학박사)원장은 상처를 다시 내고 아무는 과정에서 새로 혈관과 신경이 생성되고, 세포성장을 유도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등의 세포 성장인자 들이 분비되는 순간을 활용해 모근을 이식 한다고 설명했다.
오원장은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성장인자가 모발 생존에도 영향을 미쳐 이식한 모발의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의학계에서 보고된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큰 흉터에는 곧바로 적용할 수 없고, 모발을 빼곡히 이식하는 데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수술결과를 얻으려면 몇차례의 수술을 거쳐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원장은 이런 수술이 ‘피부과학지’(Archives of Dermatology)에 게재되었고,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모발연구학회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