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트럼프 "흉악한 행동 용인할 수 없어… 인류에 대한 끔찍한 모욕"
김유림 기자
1,948
공유하기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류에 대한 끔찍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을 방문한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과의 회담 후 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해 "인류에 대한 모욕"이라며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어린이에 대한 공격은 많은 선을 넘었다"며“이 공격은 내게 큰 영향을 줬고 시리아와 아사드에 대한 내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면서 “이제 완전히 다른 수준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아사드 정권의 잔학무도한 공격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나약함과 우유부단함을 지적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제 책임감을 갖고 당당하게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이 너무 끔찍하다"며 "무고한 사람들, 작은 어린이들 , 심지어 작고 예쁜 아기까지 죽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흉악한 행동을 용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지난 4일 시리아 칸 세이쿤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으로 현재까지 아동 30명을 포함해 최소 8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2013년 이래 시리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학무기 공격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