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공격. 미국 해군이 7일(현지시간) 지중해에 위치한 미 구축함 USS포터에서 시리아 공군기지 공격을 위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타스 통신은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사프로코프 유엔 주재 러시아 부대사가 미국의 시리아 미사일 폭격과 관련해 "배후에 있는 사람들이 모든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프로코프 부대사는 이날 시리아 화학무기 비난 결의안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국 상임이사국들 간의 비공개 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군사 작전에 대해 러시아는 직접 (미국으로부터) 시그널(direct signals)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군사적 공격)를 창안한 사람들이 모든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날 안보리 상임이사국 회의가 끝난 뒤 30분도 채 안 돼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시리아 공군기지를 표적으로 토마호크 미사일 50~60여발을 발사했다.


미사일들은 4일 정부군이 화학무기 공격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알샤이라트 공군기지로 날아가 전투기, 기반시설 등을 파괴했다.

앞서 시리아에서는 정부군이 반군 제압을 명목으로 이들리브지역에 화학무기를 투하해 100여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