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내한공연. /사진=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19년만에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영국 출신 콜드플레이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은 1998년 데뷔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프런트맨인 보컬 크리스 마틴은 첫 내한공연 직전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를 어디를 가도 비슷하구나, 사람들이 모여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데는 음악의 지분이 크지만 콜드플레이 공연의 특기할 만한 점인 '자일로 밴드'도 한몫한다. LED 발광 팔찌로, 모든 관객이 이 팔찌를 착용하는데 곡마다 시시각각 다양한 빛깔을 내며 또 하나의 진풍경을 만든다.

마틴은 "무대에서 공연도 하지만 관객들이 하나가 되는 기술을 추구하고 있어요. 자일로 밴드를 봐도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공연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며 "15년 전에는 기술적인 제약과 어려운 상황이 있었을 텐데 지금은 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이번 투어는 완성하기에 너무 오래 걸린 공연"이라며 "우리가 19세 때는 이런 공연을 할 거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챔피언은 "노래가 사람들 마음에 위안 된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라며 "큰 슬픔이 있을 때 '픽스 유'는 상실을 노래하기 때문에 슬픔이 있는 사람들은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내일이 특별한 날(세월호 참사 3주기)이라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면서 '픽스 유'를 연주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지난 2000년 첫 음반을 낸 영국 출신의 4인조 록밴드이며 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 가이 베리맨, 윌 챔피언이 멤버로 있다. 특히 지금까지 발매된 정규 앨범 7장의 판매량만 8000만장에 달하며 ‘Yellow’, ‘In My Place’, ‘A Sky Full Of Stars’, ‘Fix You’, ‘Viva La Vida’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