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퀴어영화제가 지난 4월 14일부터 진행된 국내외 작품 공모를 마치고, 1차 선정된 국내 공모 작품 9편을 발표했다고 20일 전했다.
/사진=한국퀴어영화제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한국퀴어영화제는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퀴어문화제와 함께 개최되는 영화 축제로 성소수자의 다양한 시선이 담긴 국내 및 해외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한국퀴어영화제 사상 최다인 1000여편 이상의 국내외 작품이 접수됐다.

국내 공모에 1차로 선정된 9개의 작품은 마사지(윤초연 감독) / 아니(박은혜 감독) / 아이스 아메리카노 핫(김효준 감독) / 어떤 알고리즘(민미홍 감독) / 이태원괴담 : 망태할아버지(이승화 감독) / 있는 존재(박시우 감독) / 컬러, 풀(고다현 감독) / 택시에는 비상구가 없다(김혜진 감독) / 트러스트폴(배꽃나래 감독) 이다.

공모 작품 선정을 담당한 한국퀴어영화제 프로그램팀은 “이번 공모에서는 한국퀴어영화제 국내•외 작품 공모 사상 가장 많은 수의 작품이 접수되어 영화 감독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다양한 정체성과 폭 넓은 소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 많은 만큼, 관객들의 기대에 한껏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제18회 퀴어문화축제 일정 연기로 국내 작품에 한해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아쉽게 기간을 놓친 국내 감독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퀴어영화제에서는 국내 작품에 한해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한국 성소수자들의 최대 축제로 매년 6월 진행된 퀴어문화축제가 올해는 개최 장소인 서울시청광장의 장기불법점거로 인해 개최일이 7월 중순 이후로 연기되었기 때문이다. 제17회 한국퀴어영화제의 국내작 추가 공모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제17회 한국퀴어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퀴어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