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진=머니투데이DB

비운의 명작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국내에 ‘리퍼비시’ 형태로 등장할까.

최근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배터리 결함으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와이파이 인증을 통과한테 이어 이번에 FCC 인증도 통과하면서 재출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 이번에 인증을 통과한 제품은 SM-N935S, SM-N935K, SM-N935L 등 국내 통신3사 전용 모델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이 리퍼비시 제품 형태로 국내에 재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고 있다. 리퍼비시 제품은 초기 불량품이나 중고 제품을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하여 다시 내놓은 제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이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라며 “만약 출시된다면 갤럭시S8의 수요 잠식을 최소화 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 리퍼비시 모델은 오리지널 갤럭시노트7보다 배터리 용량이 약 300mAh 적은 3200mAh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모델명도 끝에 ‘R’을 추가해 리퍼비시 제품 임을 알릴 전망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탑재한다.


한편 갤럭시노트7 리퍼비시 제품의 출시가격은 오리지널 모델보다 20~30만원 저렴한 7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