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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새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한 지 21일 만이다.
이 신임 총리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부족하고 부덕한 내가 문재인정부 첫 국무총리의 책임을 맡게 됐다"며 "민생 관련 문제는 내가 최종적인 권한을 가진 책임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그것이 '책임총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치와 외치를 구분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외교안보를 포함한 국가를 대표하는 일은 대통령이 직접 한 것으로 인식한다"며 "외무부나 국방부가 내각이 아닌 것은 아니지만, 나는 역점을 민생 쪽에 두고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정부는 촛불혁명의 산물"이라며 "지난 겨울부터 봄에 걸쳐 무려 1700만명에 이르는 국민이 무엇에 목말라했고 무엇을 원했나 하는 것을 잘 인식하고 그것을 구현해가는 정부가 되도록 신명을 바칠 각오"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 대통령이 "민생과 일상적 행정은 총리가 최종 책임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해달라. 당정 협의는 물론 야당과의 소통도 원활히 해 국회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이끌어달라. 지방과 중앙의 원활한 협력관계, 바람직한 분권으로 가는 길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고 전달했다.
이어 "야당과의 관계는 몇가지 이벤트로 풀리는 것이 아니다. 성심을 갖고 서로 간 국가를 함께 책임지는 동반자로 지혜를 모으면 안 풀리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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