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뚫리면 집값이 오른다.’ 부동산시장의 영원한 진리다. 교통접근성이 좋을수록 집값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많은 가구가 모여사는 아파트단지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최근 SRT나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지방과 서울을 잇는 신규교통망으로 수도권 아파트가 가파른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개통한 SRT 동탄역이 있는 경기도 화성시의 아파트시세는 올 3월 기준 3.3㎡당 948만원으로 2년 전 대비 15.1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의 평균 시세상승률이나 전국 평균 시세상승률(10.69%)을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지날 예정인 하남시 아파트시세는 지난 2년 동안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38.35%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교통호재 인근 아파트는 매매시장뿐 아니라 분양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지난 3월 SRT 지제역 인근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평택 고덕 파라곤’은 597가구 모집에 2만9485명이 몰려 49.39대1을 기록, 올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해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지역은 SRT 동탄역이 있는 화성으로 교통호재 인근 지역의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새길이 뚫리는 교통호재는 주택시장에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소으로 서울과 지방을 잇는 주요도로나 철도의 개통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환금성 높은 수도권 교통호재지 인근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수인선 소래포구역역세권 아파트이자 매진 초읽기에 들어간 대우건설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지난 7일 지정계약 이틀 만에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실제 지난달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첫 주력 평면이던 61㎡A, 71㎡A 등 2개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최고 15.60대1(2순위 기타지역)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윤경민 분양소장은 “논현동 내 첫 푸르지오 브랜드아파트이자 소형평면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소래포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도 몰려 계약 첫날부터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900만원대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다. 계약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계약금 2회 분납제, 1차 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지정계약일은 7~9일이며 10일부터 선착순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