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네이버가 뉴스 댓글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뉴스 댓글 서비스를 개편했다.

23일 네이버는 투명성 강화의 일환으로 뉴스서비스의 댓글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삭제된 댓글의 이력이 모두 공개되며 보고 싶지 않은 댓글을 접을 수 있는 ‘댓글접기요청’기능이 추가됐다. 또 ‘공감비율순’으로 댓글을 정렬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삭제한 댓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삭제된 댓글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공개된다. 네이버 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불법정보에 해당하는 댓글을 삭제하고 있다”며 “본인이 직접 댓글을 지우는 비중도 평균 17%에 이른다”고 전하며 이번 개편의 취지를 설명했다.

댓글접기 기능은 기존의 신고기능과 차별화된 것으로 사용자의 의견을 보다 신속하게 반영하고 댓글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 정렬방법도 기존의 시간, 호감 순에서 호감, 최신, 공감비율, 답글, 과거 순으로 다양화 된다. 이 방식은 지난 2월부터 일부 섹션에 한해 베타서비스로 시작돼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다양한 정렬방식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기술플랫폼의 근간은 사용자 신뢰와 투명성 확보’라는 취지 아래 지난해 투명성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서포트 리더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뉴스 댓글창이 더 활발하고 건전한 공론장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중 댓글 작성국가, 작성디바이스에 따른 댓글 작성분포, 연령별·성별 댓글 소비 분포 등도 그래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