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전국유통산인연합회' 회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추경예산 심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이 4일부터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위한 상임위에 참여하기로 했다. 최명길 국민의당 대변인은 3일 당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추경은 내일부터 열리는 각 상임위별로 심사를 시작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심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앞으로 추경이나 정부조직법 개정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방식이나 각 정당 추천 전국위원 배분 문제 등 정당 간 의견에 대한 합의정신을 여당이 잘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회의 내용을 전했다.


국민의당이 추경 처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추경안 처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7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11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 반대로 상임위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의당도 당초 반대 의견을 고수했으나 이날 상임위 심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앞으로 자유한국당 입장에 따라 추경안이 통과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