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공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4포인트(0.02%) 하락한 2387.81로 장을 마쳤다.

이날 239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이 매도물량을 늘려가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고 2380선에서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2억원, 217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399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9782만주, 거래대금은 4조6906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통신업이 3% 가까이 하락했고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도 약세였다. 반면 의료 정밀, 섬유·의복이 1% 이상 상승했고 의약품, 전기·전자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주가 마이크론의 대만 D램 생산라인 사고로 인한 반사이익 기대감에 전날부터 강세를 보였다. 이 사고로 인한 제품가격 상승 압력에 D램 공급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상승세를 탔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LG전자, SK텔레콤이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NAVER,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넷마블게임즈 등이 2% 내외의 낙폭을 보였다. 현대차, 삼성물산, POSCO,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약세였다.


반면 KB금융이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8위로 오르며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화재 등도 강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금호타이어가 인수전의 핵심이었던 ‘금호’ 상표권 사용 조건에 관한 채권단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6% 이상 상승했다. 유한양행은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가 개발한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복합제 ‘하보니’를 국내 에 독점판매한다고 밝히면서 3%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379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23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