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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의 인기처럼 키즈 산업은 규모를 보면 2002년 8조원, 2012년 27조원, 2015년에는 39조원대로 매년 크게 성장 중이다. 부동산시장에서도 이에 걸맞게 키즈 산업이 상가 시장의 핵심 투자처로 주목 받는다.
25일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 따르면 상가 투자의 가장 큰 적은 공실이다.
수익률이 조금 더 낮더라도 공실률이 적은 상가를 고르는 것이 상가투자의 정석이지만 막상 공실률이 낮은 상가는 이미 프리미엄이 다 반영돼 가격대가 높게 형성됐다. 그렇다고 상권형성이 덜된 신도시 신규 상가를 무턱대고 투자하기엔 상권형성 기간 동안의 공실 리스크를 견디는 것이 문제다.
이 때에는 핵심 업종과 임대 계약이 맺어진 신규 상가가 그 해답이다. 분양 시 장기 임대로 각광 받는 업종이 있는데 병원·약국·편의점·대형 프렌차이즈 등이 대표적이다. 상권 형성과 관계없이 사람들이 꼭 찾아야 하는 업종이 대부분으로 입점 상가에 대한 투자자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다만 병원·약국 등은 임대계약이 맺어짐과 동시에 상가 매매가(분양가)도 동반 상승할 여지가 높다. 편의점의 경우 좋은 자리에 있어야하기 때문에 면적 대비 가격이 걸림돌이 될 수 있고 대형 프렌차이즈는 월세를 매출 비율로 산정 하는 경우가 많아 임대 초기 수입이 불안정할 수 있다.
이에 최근 신규 분양 상가시장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업종이 영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 관련 업종이다.
대부분 키즈테마파크, 영유아와 어린이 전용 운동·놀이시설 등 규모가 크게 조성되기 때문에 상가 분양 전 임대계약이 다른 업종보다 먼저 이뤄지는 편이다.
또한 키즈 관련 업종이 잘 형성된 상가는 쇼핑·식음료(F&B)·놀이·문화 등 남녀노소 구별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안정된 업종 구성을 선보이곤 한다. 키즈 관련 업종의 입점으로 상가 전체의 소비력을 높여 활성화를 극대화 하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소비력 높은 키즈 관련 업종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면서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에 공급된 세종에비뉴힐의 경우 ‘뽀로로파크’가 입점 한다는 소식에 상가시장에서는 이례적인 경쟁 입찰 방식으로 분양했다.
해당 상가에서 뽀로로파크가 위치하는 지하 1층 점포(19개)에 대해 입찰을 진행한 결과 2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 ‘뽀로로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치열한 경쟁 속에 완판을 거뒀다.
현재 분양중인 상가 중 키즈 관련 업종이 입점하는 물량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25-5번지(한강신도시 수변상업용지C6-2)에 위치한 ‘한강블루’에는 지상 8층에 키즈테마파크가 다음달 중 개관 예정이다.
한강블루 분양관계자인 한석현 본부장은 “상가 내 대규모 키즈테마파크 입점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분양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또 산후조리원이나 산부인과·소아과·보험사·교육시설·운동시설 등 키즈테마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업종 위주로 임대계약이 체결돼 투자자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는 ‘아이온스퀘어’ 상가가 분양중이다. 상가 4층에 151㎡ 규모의 뽀로로파크가 들어서며 실내동물원 주라리움, 레고놀이방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경기 오산시 원동에 위치하는 ‘르마레시티’ 상가에도 지하 1층 뽀로로파크, 3~4층에는 CGV가 입점 예정이다.
이밖에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의 ‘이노테마파크’ 상가에도 뽀로로 파크가 개관 예정이며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의 ‘위너스프라자’에는 어린이 수영장, 세종시 ‘쁘띠테라스’에는 EBS 키즈빌이 입점돼 상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상가 투자 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업종이 있는 상가를 골라야 투자 수익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또 길게 가져갈 수 있다”며 “그 중 키즈 산업은 매년 20%씩 큰 폭으로 성장 중인 점이 주목받고 있고 신도시나 혁신도시 등 계획도시일수록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해 키즈 관련 업종의 소비력이 높아 해당 지역의 상가 투자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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