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017년 2분기 경영실적 (연결기준). /자료=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비교적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2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경영실적과 경영활동을 소개했다. 매출액은 연결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4조6925억원, 영업이익은 350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선원료 구매비용 및 물류비 저감 등을 통해 1365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달성한 점도 이 같은 실적을 뒷받침했다.


회사측은 “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 불황에도 철강재 가격상승과 건설수요 호조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 증가, 내진용강재·초고장력강판 등 고부가 전략제품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객 및 제품다변화를 통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자동차업체 공급물량을 1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수강 사업에서는 ISIR 소재승인을 대부분 완료하고 3분기 봉강제품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하공정 투자도 순조롭게 진행돼 순천공장 No.3CGL은 7월21일 현재 종합공정률 83.5%의 진척률을 보이며 올 연말 시운전을 통해 내년 1분기에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순천 단조공장은 형단조 1만톤 프레스가 최근 양산에 돌입한 가운데 자유단조 1만톤 프레스는 오는 9월 양산을 시작, 이를 통해 발전설비, 항공부품 등 고부가 단조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3세대 자동차강판의 시생산을 완료하고 강도 및 가공성이 40% 이상 향상된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해외 고객사별 맞춤형 강종을 개발하고 각 분야별로 전문적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