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공격적인 외자유치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여수국가산단에 1000억원을 투자해 고흡수성수지 공장을 지은 일본의 정밀화학기업인 스미모토세이카가 추가로 800억원을 투자한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투자유치단이 일본 오사카 스미토모세이카 본사에서 우에다 유스케 사장과 만나 여수국가산단에 800억 원을 투자해 고흡수성수지 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고흡수성수지는 유아 및 성인용 기저귀, 전선 방수제 등의 원료로 쓰인다.

올 들어 전남에 투자를 확정한 외국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베르살리스(이탈리아)가 합성고무, LG MMA(일본)가 전기·전자부품, 페인트·인조대리석 등 건축재료의 원료인 메탈크릴산메틸(MMA), 금호미쓰이화학(일본)이 폴리우레탄 원료인 메틸렌 디 피 페닐렌 이소시아네이트(MDI) 등 화학기업이 여수국가산단에, 폴투윈코리아(일본), 발할라네트웍스(일본) 등 콘텐츠기업이 나주혁신도시에 총 35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 투자유치담당관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석유화학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선도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여수국가산단의 체질 개선을 통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투자액 대비 고용효과가 큰 외국 콘텐츠기업 등을 유치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