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아파트의 지난달 매매·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광주는 남·서구, 전남은 순천·여수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국민은행이 내놓은 ‘2017년 7월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4% 상승했으나, 지난달(0.09%)보다 상승폭은 축소됐다.

광주는 중소형 및 소형매물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발생하며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남구(0.14%), 서구(0.13%)가 크게 올랐다. 전세가격도 전월대비 0.03% 상승했으나, 지난달(0.10%)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

남구(0.08%)는 전월부터 매매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에 대한 관심도와 함께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서구(0.09%)는 광주 내 대규모 주택 정비사업 진행으로 지역 간 전세수요 이동이 발생하며 가격이 상승했다.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크게 상승했다. 전남(0.25%)은 산업공단을 배후로 두터운 수요층을 보이고, 매물 부족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순천(0.51%)과 여수(0.13%)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대거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남지역 매매가격 상승률은 세종(0.40%), 인천(0.28%),부산(0.27%), 경기(0.24%)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전세가격도 전남(0.13%)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 시장금리 상승에 대한 예상으로 안정적인 실수요자 및 매매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여수(0.14%)와 목포(0.13%)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서울(0.28%)에 이어 인천·강원(0.13%)과 함께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