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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도 장마 기간은 33일로 평년보다 길었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이 3일 발표한 '2017년 제주도 장마특성'에 따르면 제주도 장마 기간은 33일로 지난 6월24일 시작돼 평년보다 4~5일 늦게 시작됐고 지난 7월26일 종료돼 평년보다 5~6일 늦게 종료됐다.
강수 일수는 8일로 평년(18.3일) 대비 44%로 적었고, 강수량은 90.2㎜로 평년(398.6㎜) 대비 23%로 적었다.
올해 장마가 늦게 시작된 원인은 몽골 북쪽 대기 상층에 기압능이 발달해 그 동쪽에 위치한 한반도 상공으로 북서류가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의 북상을 저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지난 7월19일 북한 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약화되거나 소멸되지 않고 7월21일 다시 남하해 장마가 늦게 종료된 것으로 풀이됐다.
강수량이 적었던 이유는 열대 서태평양부터 남중국해까지 넓은 영역에서 형성된 활발한 대류활동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됐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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