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은 7일 순천 신대지구에 신축 중인 아파트 건설현장에 불량레미콘을 납품한 업체에 대해 납품을 중단하는 한편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중흥건설에 따르면 지난 5일 63%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순천신대배후단지 중흥건설 아파트현장에서 제2차 콘크리트 구조물 개념·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콘크리트 평균 압축강도가 설계기준강도보다 높게 나왔다.

입주예정 주민들의 의해 이뤄진 이번 안전진단 강도 측정은 주민들과 순천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안전진단연구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진단은 804동 2층과 806동 3층, 807동 지하층 3곳을 비파괴검사 시험으로 실시됐다.

시험결과 804동의 시험강도는 27.8 Mpa(설계강도 27.0 Mpa)로 102.9%가 나왔으며, 806동 시험강도는 31.2 Mpa(설계강도 27.0 Mpa)로 115.5%, 807동은 시험강도 35.3 Mpa(설계강도 27.0 Mpa)로 130.7%가 나와 강도가 설계기준치 보다 높았다.

조성찬 대한안전진단연구원 대표는 “입주예정 주민들이 요청한 3곳을 비파괴 시험결과 콘크리트 평균 압축강도가 설계기준강도 이상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중흥건설 현장 관계자는 “불량레미콘 납품을 의심받고 있는 A레미콘회사는 주력업체가 아닌 관계로 전체 물량에 0.4%만 들어 왔으며, 문제가 드러난 후 지난 4월부터 납품을 중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