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밸브 대만.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15일(현지시간) 대만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원인이 발전소 직원들의 조작 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정전은 오후 5시쯤부터 약 5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로 인해 17개 현 688만가구가 폭염 속에서 고통을 받아야 했다. 이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승강기에 갇히고, 상업 지역에서 영업이 중단됐으며, 교통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 등 도시가 마비돼 큰 혼란을 초래했다.


타오위안 타탄 화력발전소 천연가스 공급 장치 고장으로 발전동력기 6기가 멈춰서면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타탄 화력발전소는 대만 최대의 천연가스 화력발전소다.

발전동력기 6기가 멈춰선 원인은 발전소 직원들의 조작 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이 실수로 밸브를 잠그면서 연료 공급이 끊겼다는 것.


이에 따라 대만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리스광 경제부장(장관)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고, 린추안 행정원장이 사임 의사를 수리했다. 하지만 대규모 정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장 등이 집중된 대만 중부 주요 생산 거점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는 것이 당국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