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18일 국회에서 적격 의견으로 채택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정 후보자에 대한 적격의견 청문보고서를 제출했다. 국방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지난 39년간 군 복무기간 동안 전투비행단, 정책부서 등의 주요직위를 거치면서 육해공군의 작전부대를 지휘, 감독하는 합참의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청문회는 후보자 도덕성이나 신상 관련 의혹이 크게 제기되지 않고 정책질의 중심으로 진행돼 청문보고서의 무난한 채택이 예상됐다.

정 후보자는 이날 한미 연합훈련 축소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술핵 재배치와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명확히 했으며, 이는 핵잠수함 보유 등과도 무관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정 후보자는 공사 30기로 공군참모총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차장, 공군본부 전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23년 만에 나온 공군출신 합참의장이 된 정 후보자는 오는 20일 공식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