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사진=롯데그룹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5년 전 롯데월드 대표로 재직하던 때 직원에게 머리 염색을 강요하고, 폭언 등을 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YTN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시 롯데월드에서 조리사로 일하고 있던 직원 강모 씨에게 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할 것을 지시하고, 이를 강씨가 받아들이지 않자 퇴사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가 강씨에게 “회사를 우습게 아냐, 대기발령을 내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강씨는 최근까지 인권위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복직은 하지 못했다. 강씨 외에도 수십명이 모인 회의 시간에도 이 대표의 욕설과 폭언이 잇따랐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이 대표가 롯데하이마트 관련 지방 출장을 떠난 상태라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표는 2015년 롯데하이마트로 자리를 옮긴 뒤 올해 그룹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GWP 코리아가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