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8·2 부동산대책으로 서울의 청약과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분당·평촌 등 수도권 1기신도시의 주택시장이 들썩인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2대책이 발표된지 3주 후인 지난주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의 집값은 0.09% 올랐다. 같은 기간 광교 등 수도권 2기신도시(0.03%)와 서울(0.03%)의 상승률을 세배 넘는 수준이다.


8·2대책에 따라 서울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기존 최대 60%에서 40%까지 줄어들었다. 실수요자의 경우 집값 6억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면 예외를 두지만 서울 집값 평균이 6억원을 넘어선 만큼 실효성이 낮다.

1기신도시 가운데 집값상승률이 두드러지는 곳은 분당이다. 분당 집값상승률은 서울의 5배를 웃도는 0.16%를 기록했다. 평촌은 일주일 사이 집값이 0.07% 올랐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추가대책이 예고된 만큼 투자에 신중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지역 풍선효과가 나타날 경우 정부가 추가규제를 할 전망이라 1기신도시 집값이 계속 오르면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