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공종별 누계실적(왼쪽)과 같은 기간 발주자별 실적. /자료=대한건설협회
지난 7월 국내건설수주가 약 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공과 민간부문, 토목과 건축부문 모두에서 수주금액이 감소했다.

11일 대한건설협회의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총 9조7985억원으로 전년 동월(14조7473억원) 대비 3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공공부문은 4조5637억원에서 2조6446억원으로 42.1%, 민간부문은 10조1836억원에서 7조1539억원으로 29.8% 감소했다.
연도별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실적.(단위: 억원, %) /자료=대한건설협회
토목부문은 3조4045억원에서 1조9968억원으로 41.3%, 건축부문은 11조3428억원에서 7조8017억원으로 31.2% 줄었다.

반면 지난 7월까지 누적 수주금액은 전년동기대비 6.3% 늘어난 89조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 164조8000억원의 54%에 이르는 실적이다.

임성율 대한건설협회 실장은 “이번 7월 건설수주실적을 보면 건설경기는 정부의 8·2대책이 나오기 전부터 이미 둔화세가 시작돼 공공 민간부분 모두 실적이 하방국면으로 전환됐다”며 “특히 공공발주에 의존도가 높은 지방, 중소건설업계는 극심한 수주난에 시달려 체감정도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