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포기한 청년층 173만명… 2년만에 최대폭 증가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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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얻기 위해 노력해도 취직하지 못하자 구직을 내려놓고 '그냥 쉬는' 청년 인구가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14.4%(21만7000명) 늘어난 172만6000명을 기록했다. 증가 폭은 2015년 11월 14.9%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후 넉달 연속 전년동월대비 한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4월(10.0%) 다시 두자릿수로 뛴 뒤 점차 낮아져 그해 8월(-5.2%) 마이너스(-)로 돌아서고는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2월(1.6%) 들어 증가세로 다시 전환해 두달 연속 늘다 4월(-1.2%)에 반짝 감소했다. 하지만 5월(2.5%), 6월(1.4%)에 전년동월대비 증가하고선 7월(5.4%)로 증가 폭을 키웠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쉬었음 인구가 늘었다. 특히 15~29세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2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무려 20.8% 늘었다. 2015년 8월 23.1% 이후 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의 경우에도 1년 전보다 14.3% 늘어난 19만5000명이 쉬는 인구였다. 60세 이상은 1년 전보다 20.5%, 50대는 9.9% 쉬는 인구가 각각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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