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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을 지나던 한 시민이 "한 남성이 나무 데크에서 물 쪽으로 들어갔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3시35분쯤 호수공원 내 저수지 물 속에 있는 도태호 부시장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조사해 도 부시장이 스스로 물에 뛰어드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부시장은 국토해양부 근무시절 도로 공사와 관련된 업체 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5일 도 부시장을 소환조사 한 뒤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였다.
도 부시장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2시까지 일정을 모두 진행한 뒤 오후 2시10분쯤 혼자 택시를 타고 시청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도 부시장이 숨지면서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 수사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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