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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11월3일부터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7일 이하는 연 7.5%, 8~15일 이하는 연 8.5%, 16~90일 이하는 연 9.0%, 90일 초과는 연 9.5%의 이자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1~15일 연 11.8%, 16~30일 9.8%, 31~60일 8.8%의 이자율을 적용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8월1일 이자율을 기존보다 1%~2.5%포인트 인하 조정했다. NH투자증권도 지난 8월28일 1~7일 이내 신용융자 이자율을 기존 5.9%에서 4.5%라는 업계 최저이자율로 인하했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종합금융증권, KTB투자증권, 비엔케이투자증권 등이 올해 들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조정했다.
현재 증권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약 8조7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났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대출을 받아 주식을 산 금액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1%대 시중금리가 장기간 지속됐음에도 증권사들의 대출 이자율은 낮아지지 않아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았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원장 직속 자문기구로 설치한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자문위원회' 에서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금감원은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시장금리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지 따져보고 내부 기준을 세울 방침이다. 또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비교공시를 개선해 이자율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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