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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 도전한다. 한 때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2개나 챙기며 전성기를 보낸 김병현(38)이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현역 연장 의지를 이어간다.
도미니카 현지 라디오 진행자인 존 구즈만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병현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히간테스 델 시바오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리그 공식 홈페이지 정보에 따르면 히간테스 구단은 지난달 25일 35명의 선수로 스프링캠프 성격의 훈련을 시작했고, 여기에 김병현도 포함됐다.
1999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 등을 거치며 2007년까지 9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841이닝 54승 60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특히 애리조나 시절에는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활약해 2002년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2001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해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4년에는 보스턴에서 뛰면서 월드시리즈를 뛰지는 못했지만 40인 로스터에 들어 우승 반지를 하나 추가했다.
2007년 이후에는 마이너리그와 미국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했으나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2012년 1월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해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동안 국내 무대에서 통산 11승 23패 5홀드 평균자책점 6.19로 기대 이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에는 기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무적 신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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