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감 질의에 나선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사진=뉴스1 장수영 기자
서울 공공택지지구 내 민간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공공분양 아파트보다 2배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전북 전주시병)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서초 우면동 소재 A2 택지에서 3.3㎡당 1020만원에 아파트를 분양했다.


반면 민간건설사인 울트라건설에 매각한 A1택지에서는 1년 뒤 같은 택지지구임에도 2배가량 비싼 1900만원에 아파트가 공급됐다.

LH는 강남 세곡지구의 경우도 2011년 3.3㎡당 980만원에 공급했지만 삼성물산은 2배가 넘는 2000만원에 분양했다.


정 의원은 “나라의 주인인 시민들로부터 강제로 수용한 땅을 주거안정의 목적이 아니라 재벌 건설사의 먹잇감으로 제공한 꼴”이라며 “정부는 주거안정을 위해 확보한 공공 토지를 매각하지 말고 건물만 분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