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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시장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와 재건축 조합원 재당첨 제한 시행을 앞두고 매수 문의가 줄어 상승폭이 둔화됐다. 사업추진이 빠른 재건축단지들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관리처분인가까지 5년 이상 소요되는 초기 사업장 위주로 가격이 소폭 올랐다.


이달 셋째주 서울 재건축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36%)보다 둔화된 0.23%다.

서울 매매시장은 도심과 가까운 강북권 위주로 상승률이 높았다. 구별로는 ▲중구 0.49% ▲마포 0.40% ▲동대문 0.36% ▲중랑 0.36% ▲송파 0.34% ▲강동 0.28% ▲성동 0.28% ▲광진 0.26%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 0.21% ▲위례 0.20% ▲일산 0.08% ▲평촌 0.07% ▲분당 0.04% ▲중동 0.02% ▲산본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 0.13% ▲김포 0.09% ▲광명 0.08% ▲안양 0.08% ▲파주 0.06% ▲하남 0.06% ▲구리 0.05% ▲남양주 0.05% 뛰었다.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용인과 화성은 각각 0.02%, 0.01% 떨어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강동 0.33% ▲동대문 0.24% ▲송파 0.24% ▲성동 0.23% ▲종로 0.22% ▲성북 0.16% ▲광진 0.12% ▲중랑 0.11% ▲관악 0.10% 오른 반면 용산은 전세 수요가 줄어 전세계약 만기 매물이 나가지 않아 0.14%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 0.07% ▲김포한강 0.06% ▲산본 0.04% ▲분당 0.01% 오른 반면 동탄은 0.09%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의왕 0.10% ▲군포 0.06% ▲부천 0.04% ▲안양 0.04% ▲성남 0.03% ▲인천 0.02% 상승했다. 반면 광주(-0.36%), 오산(-0.33%), 시흥(-0.19%), 광명(-0.08%), 고양(-0.03%), 화성(-0.01%)은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지만 거래량 감소는 계속될 전망이다. 재건축 조합원 재당첨 제한과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연내 기준금리 인상 예고까지 나오면서 주택거래 환경이 복잡해졌다.


특히 다주택자는 추가대출이 어려워 대출금리 인상폭이 커지면 이자부담으로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해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기 직전 3월까지는 매도할 시간이 남아 당장은 가격 하락세로 전환되기 어렵지만 매수 문의 감소가 장기간 이어지면 외곽에서부터 가격하락 움직임이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상이 얼마 남지 않아 대출시장 여건도 좋지 않다. 한국은행이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소수의견이 나와 ‘향후 금리인상’ 신호가 커졌다.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입주물량이 많은 경기 남부권 지역에서 전세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을 앞두거나 이사를 계획하는 전세수요자들은 이들 지역으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11호(2017년 10월25~3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