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아파트 평균 가격이 도봉구의 3.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강남아파트 평균 가격이 도봉구의 3.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값 격차는 갈수록 벌어져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아산시을)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3년부터 올 8월까지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가격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가격 격차는 더 벌어졌다.


강남과 강북의 2013년 아파트 3.3㎡당 가격차는 700만원이었지만 올 8월 기준으로는 격차가 900만원으로 확대됐다.

평균 격차가 심한 강남구와 도봉구를 비교할 경우 2013년 기준 2000만원이던 가격차는 올 8월기준 3000만원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세값도 마찬가지. 2013년 강남과 강북의 3.3㎡당 아파트 전셋값 가격차는 300만원이었지만 올 8월에는 400만원으로 벌어졌다. 역시 평균 격차가 심한 강남구와 도봉구를 비교할 경우 2013년 기준 800만원이던 가격차는 올 8월 1300만원으로 확대됐다.

강 의원은 “강남과 강북의 균형 발전을 위한 서울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치구별 부동산가격 불균형 해소를 위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