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사진=한국야쿠르트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여의도에 사는 직장인 정모씨(39)는 최근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며칠 전에는 한국야쿠르트에서 선보인 밀키트 제품 ‘쉬림프 크림 파스타’를 주문해 자녀에게 파스타를 만들어줬다. 정씨는 “딸이 ‘아빠 요리가 최고’라며 치켜세울 때 오랜만에 다정한 아빠 역할을 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파스타 외에도 평소 요리해보고 싶었던 메뉴에 도전할 계획이다.

시간이 없고 요리 실력이 부족해도 직접 요리를 해먹으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요리법(레시피)과 식재료를 함께 담아 제공하는 ‘밀키트’(Meal kit-반조리 식품)가 인기다.


미국의 금융 데이터 분석 기업인 카드리틱스(Cardlytics)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밀키트 배달시장은 2014년부터 3년간 311% 성장했다. 골드만삭스도 밀키트 배달 산업이 2020년에는 최대 5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유통공룡 아마존이 식품 신규 서비스로 밀키트 제품군을 출시해 식품시장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밀키트는 밑 손질을 끝낸 식재료와 양념으로 구성된 상품을 말한다. 장 보는 시간을 줄여주고 식재료도 필요한 양만 들어 있어 경제적이다. 요리하는 즐거움도 제공해 요리에 서툰 사람에게 유용하다. 밀키트로 평소 도전해보고 싶었던 요리를 만들어보자.

◆야쿠르트 아줌마가 배달해주는 ‘잇츠온’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7월 ‘잇츠온’(EATS ON) 브랜드를 선보이며 간편식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지난 9월부터 ‘밀키트’라는 카테고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잇츠온’은 밀키트를 비롯해 국·탕·찌개, 요리, 김치, 반찬 등으로 구성됐다. ‘잇츠온’ 전 제품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전달해준다. 기존 발효유와 마찬가지로 단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고 단품주문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소 주문 금액이 있거나 일정 금액 미만일 경우 배송비를 지급하는 타 업체와 차별화를 꾀했다.

나아가 기존 완제품인 반찬, 요리류 등 RTE(Ready to Eat), RTH(Ready to heat) 제품에서 소비자가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식재료로 구성된 RTC(Ready to Cook)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잇츠온 밀키트는 ‘훈제오리월남쌈’과 ‘땅콩비빔국수키트’, ‘황태해장국’, ‘알리오올리오파스타키트’ 등 총 9종이다.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와 요리방법이 적힌 레시피 카드가 함께 배송돼 누구나 쉽게 근사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 음식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 등이 특별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잇츠온’은 건강한 가정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가장 잘 부합하는 간편식”이라며 “주문 후 요리하기 때문에 보다 신선하게 간편식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밀키트 제품군으로 요리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11월 30일까지 ‘잇츠온 선물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에서 지인에게 잇츠온을 선물하고 주문번호를 입력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