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토나 Ref.6239를 차고 있는 폴 뉴먼. /사진=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홈페이지

미국의 연기파 배우 폴 뉴먼이 생전에 착용했던 롤렉스 시계가 1775만2500달러(약 200억원)에 낙찰됐다.

경매업체 필립스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세기의 전설적인 시계들' 경매에서 폴 뉴먼이 직접 사용했던 롤렉스 데이토나 손목시계가 1775만2500달러에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100만 달러 안팎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18배나 높은 금액에 낙찰됐다.


아내 조앤 우드워드가 폴 뉴먼에게 선물한 이 시계는 1960~70년대 제작된 초창기 데이토나 모델이다. 시계는 폴 뉴먼과 함께 10여년간 잡지, 영상, 홍보자료 등에 나오면서 유명세를 탔다. 롤렉스 마니아들은 참조 번호 6239번이 붙은 데이토나 시계를 '폴 뉴먼' 모델이라고 부른다.

뉴먼은 1984년 이 시계를 딸 넬 뉴먼의 남자친구였던 제임스 콕스에게 선물했다. 시계를 보관하고 있던 콕스는 넬 뉴먼 재단의 기금 모금을 위해 이 시계를 경매에 내놨다.


폴 뉴먼은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1969), <스팅>(1973) <판결>(1982) 등에 출연한 미국 연기파 배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암 투병 중 8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