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보이는 대마도. /사진=뉴시스DB

한국인들이 일본 나가사키 현 쓰시마인 ‘대마도’ 토지와 건물을 속속 사들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해 쓰시마를 방문한 한국인이 2015년에 비해 120% 이상 늘어난 26만명에 달하는 등 매년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인의 대마도 부동산 매입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산케이는 해상자위대 기지 인근 토지, 스모 만 등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9년 전 한국 자본이 해상자위대 기지 인근 토지를 사들여 리조트를 건설한 데 이어 한국인이 민박집 5채를 매수해 영업하고 있으며 스모 만에도 한국인 전용 민박이 5채 들어선 뒤 2채도 추가로 공사 중이라는 보도다.

산케이는 “쓰시마 시가 한국 자본에 의한 부동산 매수 건수를 파악하지 않고 있지만 실제 매수 건수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한국 자본이 쓰시마 주민의 생활에 깊숙하게 침투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한편 대마도는 부산에서 불과 50여㎞ 떨어져 과거 우리 땅이었다는 역사적 사료가 다수 발견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섬이다.

1400∼1800년대 일본, 한국, 중국에서 만들어진 지도에 대마도가 조선 영토로 표시돼 있으며 1592년 일본인이 제작한 조선팔도총도에도 경상도에 속한 섬으로 그려졌다. 1830년 일본이 만든 조선국에도 조선 영토로 표기돼 있다.


세종실록에는 세종 원년(1419년) 기록에 “대마도라는 섬은 경상도의 계림(鷄林)에 예속했으니 본디 우리나라 땅이란 것이 문적에 실려 있어 분명히 상고할 수가 있다”라고 쓰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