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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3분기 연속 8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대출자산 성장에 순이자마진 안정으로 이자이익이 늘었고 해외부문 수익도 호조를 보여 그룹 전체 수익이 확대됐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70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조7748억원의 97%를 3분기만에 달성한 것이다.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이자이익이 확대되면서 전체 그룹의 수익증가를 이끌었다.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확대로 3분기 신한은행의 원화대출 자산은 3분기에 3.2% 늘어 1분기 -0.5%, 2분기 1.3%에 이어 자산성장에 속도를 냈다.
여기에 순이자마진(NIM)은 전년과 같은 1.56%로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이자이익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적 이자이익은 5조77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늘었다.
글로벌 부분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냈다. 3분기 은행 글로벌 손익은 1억5922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인 1억6253만달러에 버금가는 실적을 3분기 만에 달성한 것이다.
신한금융은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추진해 온 현지화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수수료 수익 역시 전분기대비 9.8% 증가했다. 다만 비이자수익은 작년 같은 기간 일회성 유가증권 매매이익과 파생 관련 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아울러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순이익에 상당히 기여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비은행 그룹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조13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 순이익 기여도는 40%로 전년 말 35%에 비해 높아졌다.
특히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3.2% 늘었다. 기업금융(IB) 수수료가 전분기보다 80.1% 증가했고 운용자산 확대에 따른 자기매매 이익이 27.9% 확대된 덕이다.
그룹 전체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3분기 그룹의 경상 대손비용률은 0.27%포인트로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낮아졌고 그룹과 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64%, 0.57%을 기록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은행과 카드의 연체율은 0.26%, 1.3%로 전분기대비 0.05%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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