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출국자 증가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다.

손윤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감지되고 있는 위안화 강세가 중국의 출국자 수 증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중국인 입국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출국 수요 증가가 호텔신라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으로 해외 사업 턴어라운드(이익 증가)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요즘 나타나고 있는 한국과 중국 간의 사드 갈등 해소는 국내 사업의 정상화에 대한 심리적인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최근 감지되는 중국 출국자 수 증가율 확대는 갈등 해소 이후 실질적인 중국인의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과 관계가 없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 면세점의 매출은 사드 갈등 이전부터 기대에 미치지 못 했는데, 2014년 이후 중국의 출국자 증가율이 둔화된 것이 원인이었다”며 “2017년 들어 창이 공항 면세점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며 손실 폭이 눈에 띄게 축소되고 있는데 이는 위안화 강세와 함께 중국의 출국 수요 및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중국의 출국 수요 회복은 2018년 영업을 본격화 할 홍콩 공항 면세점의 매출액 목표 3400억원을 달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결국, 호텔신라의 주가는 사드 갈등 해소에 따른 국내 사업의 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중국의 출국 수요 증가에 따른 해외 사업의 실적 개선을 동시에 반영하며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