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이 449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7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49억8000만달러, 수입은 376억5000만달러, 무역수지는 73억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난 수치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조업일수(-4.5일) 감소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9월(35% 증가)에 비해 수출증가율은 떨어졌다. 일평균 수출 역시 25억달러로 11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수출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7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고, 이 중 반도체·선박·석유제품 등 3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94억8000만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10.3% 늘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멀티칩패키지(MCP·복합구조칩 집적회로)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각각 26억9000만달러, 11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냈다.

지역별로 보면 대 중국 수출이 125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늘었다. 대아세안 수출은 73억7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7.4% 늘어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제조업 생산 증가와 정보통신기술(IT) 경기, 한국·미국 증시 호조세 등 영향으로 양호한 교역 여건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정책 심화, 미국 연준(FRB) 보유자산 축소 및 금리 인상 가능성, 한반도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하방요인도 있어 불확실성이 없지는 않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