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사진=임한별 기자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4억대를 넘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8250만대로 20.6%를 차지,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애플이 4670만대(11.7%)로 그 뒤를 따랐다.

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4억500만대로 집계됐다. 업계는 3분기 갤노트8, V30, 아이폰8, P10 등 각 스마트폰 제조사의 프리미엄 단말기가 잇따라 출시돼 출하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출하한 업체는 삼성전자로 지난해 같은기간 출하량인 7600만대보다 9% 증가한 8250만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20.6%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늘었다. 2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아이폰7과 아이폰8 판매에 힘입어 4670만대를 출하했다. 확실한 변화가 없었던 탓에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 4550만대를 출하했다. 이 영향으로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12%에서 0.3%포인트 줄어든 11.7%를 기록했다.

화웨이 P10. /사진=머니투데이DB
이번 조사에서는 중국업체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3위부터 6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3위 화웨이 3910만대(9.8%) ▲4위 오포 3350만대(8.4%) ▲5위 비보 2860만대(7.1%) ▲6위 샤오미 2800만대(7.0%)를 기록했다. 중국 업체들의 전체 출하량을 합치면 1억2920만대에 달하며 점유율은 32.3%다. 이 중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81%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았다.

한편 LG전자는 7위를 기록했는 데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늘어난 139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샤오미의 절반 수준을 보였다.

한 전문가는 “4분기에는 애플이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적으로 4분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는 데 이번에는 아이폰X(텐)과 아이폰8의 출시까지 겹쳐 그 파괴력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