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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태풍으로 사망한 사람이 최소 49명으로 늘었다. 태풍 담레이가 베트남 중부 지역을 강타해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6일 현지 당국은 태풍 피해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4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태풍 상륙으로 중남부 4개 주 가운데 상당 지역이 침수됐다. 이날 오후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49명에 이르며, 실종자도 19명이나 돼 추가 피해 우려도 큰 상황이다.
이번 태풍은 지난 4일 중부 지역을 강타했다. 현재까지 3만명이 대피했고, 가옥 11만6000채가 침수·파손됐다. 호이안에 있는 레스토랑과 호텔 등도 침수 피해를 입어 관광객들이 배를 이용해 대피하기도 했다.
10~11일에는 베트남 다낭에서 APEC 정상회담이 열려 태풍에 따른 일정 차질에 대한 우려도 크다. 특히 정상 부인들은 피해를 입은 호이안을 방문할 예정이나, 당국은 향후 일정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호이안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마을이다. 과거 해외 무역상들의 출입이 잦아 중국, 일본 등의 건축물들이 많은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199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도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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