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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결핵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9월19일 이 학교 2학년 한 학생이 결핵 확정 판정을 받은데 이어, 29일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보건당국이 학생 등 159명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 결과. 9일 오후 현재 10명의 학생이 추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모두 13명의 학생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환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려해 이날 학생과 교직원 68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최초 감염된 학생은 현재 휴학 중이며, 2명의 학생은 치료 후 정상 등교하고 있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의 학생은 등교중지 조치된다.
이처럼 수능을 앞두고 결핵 집단 발병 사태가 나자 강원도교육청은 수험생 중 추가 결핵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고3 학생의 경우 수능 하루 전날인 14일까지 검진 결과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한 상황으로, 그 시점까지 감염학생이 나올 경우 특정 고사장의 일반실과 분리된 별동에 시험장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별도 고사장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준비하고 일반실 시험실과 별동 건물에서 운영해 일반실 수험생과 접촉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14일을 넘겨 감염학생이 발생하면 학생이 배정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응시하되 해당 시험장별로 특별 시험실을 운영하고 일반실 수험생과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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