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 /사진=김창성 기자
스트리트형 상권 인기 바람이 거세다. 사람들에게 핫플레이스로 꼽히며 이용객 유입이 높아지다 보니 상권이 활성화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상권을 살펴보면 단연 스트리트형이다.

대표적인 곳이 신사동 가로수길, 성수동 카페거리, 판교 아브뉴프랑 등이며 최근에는 뒤를 이어 관악구 샤로수길, 마포 망원동 망리단길 등 새로운 스트리트형 상권도 형성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길을 따라 형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가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일반 상가와 달리 저층 상가들이 길을 따라 조성돼 가시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 일정한 테마를 갖고 쇼핑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함께 조성돼 자유롭게 걸으며 쇼핑은 물론 외식, 여가활동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카페거리처럼 한가지 업종에 특화돼 상가들이 입점하는 경우도 생겨 유명세를 타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 또한 스트리트형 상권으로 몰리는 추세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조성돼 이동에 제약이 없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그에 비례해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스트리트형 상권에 속한 상가들은 나들이를 나온 가족이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등 다양한 수요층의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스트리트형 상가 중에서도 특별한 테마를 갖추거나 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한 상가는 이용객을 유입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을 갖춰 인기가 더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롯데건설이 올 2월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분양한 스트리트형 상가 ‘마르쉐도르 960’은 청약에서 최고 304대1, 평균 2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틀 만에 완판됐다. 또 올 4월 인천아트센터가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아트포레’ 상업시설은 송도 최초의 유러피언 스트리트형 상가로 투자자의 주목을 받으며 청약에서 최고 6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