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분양되는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 투시도. /사진=동원개발
동탄2, 위례신도시 등 그동안 분양시장에서 많은 수요자가 몰렸던 2기 신도시 분양이 이달부터 다시 본격화된다.

신도시는 도시의 규모가 일반 택지지구에 비해 큰 만큼 교통, 교육, 공원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데다 도시의 발전에 따라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전망이다. 이 같은 요인을 갖춘 2기 신도시의 인기 이유는 청약경쟁률 자료에서도 잘 드러난다.


15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년 11월6일~2017년 11월5일 기준) 경기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상위 30곳 중 70%인 21곳이 2기 신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탄2신도시가 12곳으로 가장 많았고 위례신도시가 5곳, 광교신도시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각각 2곳이었다. 또 상위 30곳의 평균 경쟁률은 58대1에 이를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처럼 2기 신도시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대규모로 개발되기 때문만은 아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 대규모 주거지를 조성해 서울의 주택수요를 대체했으며 판교, 광교, 동탄2신도시 등에는 테크노밸리와 같은 자족기능을 갖춰 직주근접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쾌적하고 체계적으로 조성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거주만족도가 높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신도시 내에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등이 이미 입점해 있거나 조만간 입점 예정이어서 쇼핑이나 문화생활이 편리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2기 신도시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프리미엄도 상당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5월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판교알파리움2단지 전용면적 96㎡A는 올 7월 11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7억2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년여 만에 4억7000만원이 오른 것.


지난 2012년 8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59㎡A도 지난 8월 분양가 2억5700만원보다 2억600만원 오른 4억6300만원에 거래되며 인기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