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주가연계증권)는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조건은 상품마다 다르지만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어 투자한 자산가치가 떨어져도 어느 정도까진 안전하다. 따라서 ELS를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재테크 입문자라면 아직 생소한 ELS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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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 만족하면 ‘수익’

ELS란 말 그대로 기초자산에 일정 조건을 붙여 연계한 증권이다.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식이다. 조건은 보통 ‘기초자산이 몇%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시 몇%의 이익을 지급한다’는 구조다. 이를테면 2600선을 넘나드는 코스피지수가 1300선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투자자는 1년 뒤에 5%의 수익을 노릴 수 있다.


기초자산은 종목형과 지수형으로 분류한다. 투자 원금을 보장해주는 ELB(원금보장형)와 ELS(원금비보장형)으로 나누기도 한다.

최근에는 조기상환이 가능한 스텝다운 형식의 ELS가 대부분이다. 조기상환 조건은 약속한 3~6개월 기간에 기초자산이 일정수준까지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을 더해 돈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약속한 조건을 넘어 기초자산이 추락하더라도 더 이상의 하락을 막을 수 있는 ‘리자드’(도마뱀) 방식의 상품도 인기다.


◆위험도 고려해야

최근 ELS의 평균 수익률은 5% 안팎으로 기준금리보다 3배가량 높다. 그만큼 위험도 있는데 이를 위해서 전문가들은 여러 상품에 가입할 것을 권한다. ELS는 최소가입금액이 없거나 10만원 수준인 상품도 있어서 이를 활용하면 매주 다른 ELS에 가입할 수 있다. 기초자산의 분산이 가능한 셈이다.


그것도 힘들다면 ELS펀드도 대안이 될 수 있다. ELS펀드는 여러개의 ELS에 투자하는 간접투자상품이다. 펀드매니저가 알아서 ELS를 분산투자해줘서 위험을 다소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