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바쁘다.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도 한번쯤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zoom) 무언가가 있다. ‘한줌뉴스’는 우리 주변에서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풍경을 담아(zoom) 독자에게 전달한다.<편집자주>


서울 정동길에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풍선이 자리하고 있다./사진=이남의 기자
서울 중구 정동길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로 꾸며진 수목 보호덮개가 나무를 감싸고 있다./사진=이남의 기자
지난 주말 서울 중구 정동길 가로수 길은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로 꾸며졌다. 가로수 길에 놓인 나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로 꾸며진 보호덮개를 입고 길 한켠에는 '수호랑(백호)'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반달가슴곰)' 풍선이 시민들을 반겼다. 시민들은 얼마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대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내년 2월9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199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린지 30년 만이다. 정부와 관계부처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입장권 판매율이 저조해 국민이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해서다.


현재 평창올림픽을 바라보는 국민의 무관심이 아쉽다.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절반도 되지 않는 4명만이 평창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평창올림픽 티켓을 구입하기 부담스럽다면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올림픽 열기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강원도 평창 올림픽프라자 건물에 가면 실제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강릉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인천 영종대교 휴게소에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활용한 의류, 인형, 잡화, 리빙 상품 등을 판매하는 기념품점을 방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이번 평창올림픽은 세계적인 축제이자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잔치다. 여유가 된다면 티켓 구입에도 나서보자. 평창올림픽이 자칫 젊은이들의 롱패딩 에피소드로만 남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