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가치가 31조8575억원으로 나타났다. 보유면적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60만㎡ 늘어났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대비 0.3% 늘어난 2억3416만㎡로, 전 국토(10만339㎢)의 0.2% 수준이다. 가격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31조8575억원이다.


이전해에 비해 증가폭은 줄었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는 2014년 6%, 2015년 9.6% 등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

소유자 국적은 미국이 전년대비 0.5% 감소한 1억1908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 가운데 50.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141만㎡(9.1%), 일본 1869만㎡(7.6%), 중국 1609만㎡(7.3%)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까지는 중국 국적자의 국내 토지보유가 크게 늘었으나 2015년 이후부터 증가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2014년의 경우 전년대비 무려 98.1% 급증했으나 지난해에는 13.1%로 급감했다. 올 상반기에는 6.5%까지 줄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외국인 토지보유가 3786만㎡(16.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3759만㎡(16.1%), 경북 3497만㎡(14.9%) 순이었다. 제주는 2114만㎡로 전체의 9%를 차지했다.


용도별로 보면 임야와 농지 등이 1억4499만㎡로 가장 많았고, 공장용 6305만㎡, 레저용 1220만㎡, 주거용 987만㎡ 순으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2556만㎡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합작법인 7566만㎡, 순수외국법인 1935만㎡ 등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