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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00가구 이상 대단지아파트가 전국에서 1만7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을 꺼리는 연말이지만 내년 대출규제 시행 등으로 분양시장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물량을 신속히 털어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될 1000가구 이상 대단지아파트는 14곳 2만6814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7623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이달 전국 분양 예정물량의 약 40.3%를 차지하는 물량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가구수보다 24.7% 늘어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예정물량으로 잡혀 있기 때문에 다소 유동적이지만 내년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여기에 금리 인상이 더해지면 내년 분양시장은 올해보다 더 어렵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건설업체들이 연말 ‘밀어내기 식’ 분양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밀어내기 식 분양이 전망되지만 대단지아파트라는 장점이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주변 상권이나 편의시설, 교통 및 교육여건 등이 잘 갖춰지기 때문.
시세 상승 여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상승률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전년 대비 5.38%로 가장 높았다. 700~999가구는 3.87%, 500~699가구 3.44%, 300가구~499가구 3.29% 등 단지규모가 클수록 상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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