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중 7개는 전용면적 84㎡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형 주택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약 25평)가 여전히 상한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84㎡는 청약경쟁률은 물론 매매가 상승률에서도 돋보였다.

1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다르면 올 1~12월6일까지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개 면적 중 7개는 84㎡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는 ‘부산 구서역 두산위브포세이돈’ 84㎡로 무려 9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e편한세상2 오션테리스E3 부산’ 817대 1, ‘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618대 1,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대구)’이 5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매가 상승률도 강세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10월 서울 규모별 주택 매매가 상승률에서도 중형(62.81㎡~95.86㎡미만)이 0.3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소형(62.81㎡~미만)은 0.30%, 대형(95.86㎡ 이상)은 0.23%가 올랐다. 전년도말 대비 상승률도 중형이 3.0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는 지속되는 전세난과 임대사업 각광 등의 이유로 소형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전히 84㎡의 선호도가 높은 것을 보여주는 수치로 분석된다.

최근 가장 보편적인 가족 구성원이 3~4인 것을 감안하면 여기에 가장 적합한 주택형은 84㎡라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최근에는 알파룸 등으로 실사용 면적이 넓어지면서 대가족이 살기에도 불편하지 않아 찾는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